10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킥오프 전 포항의 살아 있는 전설 신광훈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포항에서 신광훈의 ‘리그 300경기’ 기념행사였다.
신광훈은 2006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신광훈이 포항에서만 뛴 건 아니다. 신광훈은 전북 현대, 안산 경찰청 축구단(해체), FC 서울, 강원 FC 등에도 몸담았다.
신광훈은 K리그(1·2) 통산 494경기에서 뛰며 11골 33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광훈은 K리그1에선 427경기 7골 28도움, K리그2에선 4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신광훈의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광훈은 승강제 도입 전 챔피언을 가렸던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리그컵 21경기(3골 3도움)에서도 뛰었다.
그런 신광훈이 가장 오래 몸담는 팀이 포항이다.
신광훈은 포항에서만 리그 300경기에 출전해 5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리그컵 기록을 더하면, 포항 유니폼을 입고서 310경기(7골 18도움)에 나섰다.
신광훈은 여전히 포항 핵심이다. 신광훈은 올 시즌 K리그1 30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