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서울 울렸던 안데르손, 친정 수원FC도 울릴까…김기동 감독 “그 경기 말하니 머쓱해하더라” [MK현장]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정승원과 안데르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혔다.

서울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서울은 11승 11무 9패(승점 44)로 5위에 놓여 있다. 이날 수원FC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한다면 파이널A 진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김기동 감독과 서울은 정규리그 최종전(33라운드)을 앞두고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하고자 한다.

안데르손.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오늘 승리하면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될 것 같다.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원래 목표는 파이널A 그 이상이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이전까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가 이적하고 실점률이 높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격수들의 부담도 커졌다. 최근에는 (이)한도와 (박)성훈이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깨졌던 밸런스를 회복하게 된 것 같다. 두 선수의 활약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한도, 박성훈에 대해 “한도는 제공권이 좋다. 서전트 점프가 좋은 선수다. 성훈이는 작년에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성장했다. 빌드업이 좋고, 속도도 빠르다. 두 선수의 호흡이 좋은 것 같다. 소통적인 부분 역시 두 선수 모두 한국어로 하다 보니 어려움 없이 소화하는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의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친정팀을 상대한다. 김기동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친정 팬들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안데르손은 지난 맞대결(5월 24일) 당시 수원FC에서 뛰고 있었다. 우리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은 적이 있다. 오늘 그 경기에 대해 말하니 웃어 보이더라. 오늘은 서울을 위해 좋은 모습, 좋은 골을 보여주고 싶다고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수원FC의 경계 대상 1호는 최전방 공격수 싸박이다. 싸박은 리그 15골로 어느덧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김기동 감독은 “싸박을 비롯해 2선의 루안과 양측면 발 빠른 윙어가 나올 경우 많은 팀이 공간을 틀어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볼 점유율을 가져가더라도, 볼을 잃은 후 상대 역습에서 위기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두고 미드필더, 수비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대비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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