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렌스부르크·마그데부르크 ‘무패 선두’ 경쟁 가열!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나흘간 독일 전역에서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와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나란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SG 플렌스부르크는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8-32로 꺾고 7승 2무를 기록, 승점 16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순위,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SC 마그데부르크는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36-23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질주, 7승 1무(승점 15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 역시 뢰벤(Rhein-Neckar Löwen)을 꺾고 4연승을 달성, 마그데부르크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 밀려 3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THW 킬(THW Kiel)은 MT 멜중엔(MT Melsungen)을 상대로 31-29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이어가며 4위로 올라섰고, 베를린(Füchse Berlin) 역시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직전 라운드까지 2위였던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는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에 30-31로 아쉽게 패배하며 6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TBV 렘고 리페에 패한 뢰벤은 4승 2무 3패(승점 10점)로 7위를 유지했다.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은 베르기셔 HC(Bergischer HC)를 26-21로 꺾고 3승 4무 3패(승점 10점)로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MT 멜중엔은 킬에 패하며 3연승을 마감하고 9위로 하락했고, 함부르크는 굼머스바흐를 잡으며 2연승을 기록, 10위를 지켰다.

HC 에를랑겐(HC Erlangen)은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33-26으로 꺾고 2연패를 끊으며 11위에 머물렀다. GWD 민덴(GWD Minden)은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를 33-30으로 이기며 16위에서 1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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