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이혼 8개월 만에 둘째 딸 출산…“산모·아이 모두 건강, 회복 중”

배우 이시영이 이혼 8개월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소속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5일 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시영 배우가 최근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분한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병원에서 갓 태어난 둘째를 품에 안은 사진과 병실에서의 근황을 공개하며, “고마워, 우리 씩씩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이시영이 이혼 8개월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이시영 SNS

앞서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냉동 배아 폐기 시한이 다가오자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배아 이식을 진행했고, 결국 임신에 성공해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신 중에도 그는 호주 시드니 마라톤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운동은 나를 안정시키는 시간”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DNA’를 보여줬다.

긴 여정 끝에 새 생명을 품은 이시영. 그의 품속에 안긴 작은 생명은 단순한 출산이 아니라, ‘끝까지 자신을 믿은 여자’의 서사이자, 다시 걷기 시작한 인생 2막의 시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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