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이승원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원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채현우(FC안양), 황도윤(FC서울)과 함께 후보에 오른 이승원은 감독 10표, 주장 6표, 미디어 90표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
2003년생인 이승원은 2023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부터 14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3월 김천상무에 입대해 8경기 1골을 기록, 이번 시즌에는 32경기 1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10월 전역 후 3경기에 나서며 팀의 활력을 더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이승원은 이번 시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4회에 선정됐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또한 6월, 8월, 9월 세 차례 선정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해 양민혁에 이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배출, K리그1 역대 최다 영플레이어상 배출을 기록했다.
[홍은동(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