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이라는 세상을 뒤흔든 재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극장가에 찾아온다. 다양한 인간 군상 중에서도, 성인이 되기 전 ‘스스로 어른이 돼 버린’ 10대의 얼굴에 집중한 ‘콘트리트 마켓’은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주목하는 배우 이재인, 홍경 등을 앞세우며 2025년 연말,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일 모든 준비를 마쳤다.
1일 오후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 홍기원 감독이 참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D.P.’ ‘지옥’ 등 대중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신작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