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로아티아 완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조 3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고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Ahoy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5-19(전반 10-10)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일본은 A조에서 덴마크와 루마니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메인 라운드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탈락하여 President‘s Cup으로 향하게 되었다.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일본과 크로아티아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경기는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 들어 일본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승부가 갈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끊임없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일본이 아이자와 나츠키(AKIYAMA Natsuki)의 선제골로 출발했지만, 바리시치 티나(Barišić Tina)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일본도 연속 골로 재역전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아티아가 3골을 몰아넣으며 5-3으로 치고 나갔다.

다시 일본이 연속 골을 넣어 5-5 균형을 이루는 등 전반은 이렇게 근소하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소게임을 벌이다 막판에 일본이 연속 골을 넣어 10-10으로 마무리됐다. 크로아티아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메인 라운드에 진출하기에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비교적 골이 적게 나왔다.

후반 초반에 일본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나카야마 카호(NAKAYAMA Kaho)와 그레이 클레어 프란시스(GRAY Clare Francis), 사사키 하루노(SASAKI Haruno)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아이자와 나츠키가 2골을 추가하면서 5골을 몰아넣어 15-11로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33분부터 43분까지 몬테네그로에게 단 1골만 허용하는 강력한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다. 다급해진 크로아티아가 공격에 나서면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후반 중반 이후 일본은 아이자와 나츠키와 아키야마 나츠미(AKIYAMA Natsumi)의 꾸준한 득점에 힘입어 25-1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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