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24일(1년1개월28일) 만에 6연승이다. 10대를 벗어난 지 여덟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국내 왕좌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정상을 지켜낸 경험까지 더해졌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는 더원프로모션(대표 신홍균)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대회가 열렸다.
KBM 라이트헤비급(79.4㎏) 챔피언 이태동(20·WS복싱클럽)은 3분×10라운드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유경종(34·태양체육관)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부심 3명은 100-90, 99-91, 98-92로 채점했다. KBM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이태동이 열네 살 많은 도전자 유경종보다 8~10개 라운드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KBM 황현철 대표는 SBS 스포츠 및 tvN SPORTS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손꼽힌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이태동은 앞선 스피드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도전자 유경종의 타이밍을 빼앗아 완승했습니다”라고 MK스포츠에 설명했다.
“인상적인 속도뿐 아니라 스태미나도 어필하고 있는 무패의 젊은 중량급 테크니션”으로 기대해달라는 것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이태동에 대한 KBM 황현철 대표의 소개다.
2024년~ 6승 0패
KO/TKO 0승 0패
2025년 9월 KBM 챔피언 등극
2025년 11월 타이틀 1차 방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