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불가리 행사에서 ‘흑장미 드레스’라 불리는 조형적 튜브톱 룩으로 등장하며, 실제로 보면 더 놀라운 173cm 비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장에서는 “실물이 훨씬 더 강하다”는 감탄이 쏟아질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압도적이었다.
4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불가리 ‘홀리데이 디바스 드림’ 팝업 행사에 참석한 아이브(IVE) 장원영은 등장과 동시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이날의 ‘실물 레전드’로 떠올랐다.
이날 장원영은 블랙 벨벳 튜브톱 원피스에 좌우로 큼직한 로즈 셔링이 자리한 독특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흑장미 두 송이를 그대로 입고 나온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형적 디자인이 강렬했다. 치마 라인이 몸을 완전히 감싸며 볼륨을 만들고, 동시에 173cm의 비현실적 비율이 강조되면서 현장 취재진도 “눈둘바몰라”라는 분위기였다.
헤어는 특유의 윤기 있는 롱 웨이브로 연출해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메이크업은 투명한 물광 피부, 은근한 로지핑크 블러셔, 미세한 글로시 립으로 청순함과 성숙함을 함께 완성했다. 여기에 레드 스트랩 워치와 골드 주얼리를 더해 블랙 드레스와 대조되는 포인트까지 정확히 잡았다.
팬들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실물이 훨씬 더 압도적이다”, “173cm 중에서도 하체 비율이 너무 비현실”, “흑장미 드레스를 이렇게 소화할 사람은 장원영뿐” 등 감탄이 이어졌다.
올해 21세인 장원영은 평소 좌우명인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않는다”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이번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얼굴’다운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