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밴드가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주제 ‘연말정산’으로 관객 앞에 선다.
리더 중식이(정중식)측은 10일 MK스포츠에 “올해 흘린 땀을 모두 모아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며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중식이는 2014년 싱글 ‘아기를 낳고 싶다니’, ‘여기 사람 있어요’를 통해 인디씬에 등장했다. 2015년 Mnet ‘슈퍼스타K7’ TOP4에 오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이후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다양한 세대에게 이름을 알렸다.
보컬·작사·작곡을 모두 맡는 아티스트형 뮤지션인 그는, 솔직한 감성과 개성 짙은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팬층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한동안 조명에서 비켜 있었지만, 2024년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로 다시 주목받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 끌어올렸다.
이번 단독 공연 ‘나는 중식이다’는 어쿠스틱 감성과 유쾌한 유머가 공존하는 90분 구성으로 마련된다. 관객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중식이만의 이야기와 음악’을 듣고,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
공연은 2025년 12월 25일 오후 4시, 성탄절에 열린다. 올해를 덮고 있던 감정과 기억을 ‘연말정산’하듯 털어내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