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빈맥 증후군 앓고 있는 포르징기스, 2주 더 쉰다

애틀란타 호크스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이 길어진다.

호크스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포르징기스의 추가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포르징기스가 최근 질병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 그는 앞으로 2주간 제한된 농구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그의 상태를 2주 뒤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포르징기스는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사진= Daniel Anders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구단은 포르징기스가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은 그가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던 지난 시즌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율신경계 질환의 일종인 POTS는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다. 어지럼증, 두근거림, 실신, 구토, 전신 무력감,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징기스는 여름 동안 의료진과 함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을 물색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전열을 이탈한 모습.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 경기당 21분 출전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9분을 소화하며 19.2득점 5.6리바운드 3.1어시스트 기록하고 있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최근에는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지 못했다. 11월 14일 유타 원정에서 결장한 것을 시작으로 팀이 치른 14경기 중 10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11월 26일 워싱턴 원정 선발 출전 이후 4경기를 연달아 결장했고 6일 덴버와 홈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복귀했지만, 20분 29초를 뛴 이후 다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애틀란타는 주전 가드 트레이 영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포르징기스까지 이탈하며 험난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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