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주인공된 VIP 시사회, 정우성·현빈 투샷에 시선 집중

배우 장근석의 등장과 함께 VIP 시사회장은 단숨에 시상식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정우성은 콧수염과 묵직한 표정으로 버텨온 시간을 드러냈고, 현빈은 4관왕 이후의 여유를 안은 얼굴로 또 다른 무게를 보여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VIP 시사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의 주역들뿐 아니라 장근석, 정우성, 현빈 등 이름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의 공기를 바꿔놨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장근석이었다. 올블랙 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포토타임에 서는 순간, 시사회장이 마치 대형 시상식장처럼 술렁이게 만들었다. 오랜만의 공식 석상 등장에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이 현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장근석의 등장과 함께 VIP 시사회장은 단숨에 시상식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모습을 드러낸 정우성은 콧수염을 기른 채 차분한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팬들의 손길이 빼곡히 몰린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며, 논란 이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현장으로 증명했다. 작품과 역할로 다시 서겠다는 그의 선택이 그대로 읽히는 순간이었다.

반면 현빈은 또 다른 무게로 현장에 섰다.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인기상까지 휩쓴 ‘4관왕’의 여운을 안은 그는 한층 여유로운 표정으로 정우성과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블랙 의상으로 통일된 투샷은 마치 시상식 한 장면처럼 보일 만큼 상징적이었다.

세 배우가 한 공간에 모이자, VIP 시사회장은 자연스럽게 작품 공개 행사에서 시상식 무드로 급전환됐다. 같은 자리, 같은 블랙 톤이었지만 장근석은 ‘귀환의 존재감’을, 정우성은 ‘버텨온 시간’을, 현빈은 ‘완성된 정상’을 각각 보여줬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6부작으로, 24일부터 순차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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