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또 충격’ 전 UFC 챔피언 향한 ‘유튜버 패거리’ 기습, 계획적인 일이었나…“난 그들의 콘텐츠 위한 피해자, 늙었다고 생각했나 봐”

“난 그들의 유튜브 콘텐츠를 위한 피해자였다.”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의 복싱 헤비급 매치가 열린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 이날 백스테이지에서는 새로운 싸움이 펼쳐졌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폴과 조슈아의 복싱 매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튜버’ 잭 도허티 패거리와 충돌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폴과 조슈아의 복싱 매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튜버’ 잭 도허티 패거리와 충돌했다. 사진=MMA 크레이지 SNS

알롭스키는 도허티 패거리 중 한 명의 도발에 말싸움했고 이후 공격을 받았다. 이때 알롭스키는 곧바로 반격,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도허티를 제외한 그의 패거리는 알롭스키에게 달려들었으나 틱톡 키드의 주먹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을 전혀 위협할 수 없었다. 오히려 알롭스키에게 두들겨 맞으며 쫓겨나야만 했다.

도허티는 싸움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한듯 반복해서 ‘진정해’라고 외쳤다. 그러나 알롭스키는 자비가 없었고 개념없는 틱톡 키드는 차례로 얻어맞아야 했다.

알롭스키는 과거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리턱’의 사나이로 더 알려져 있다. 사진=X

주변 사람들의 개입으로 난투극은 빠르게 종료됐다. 알롭스키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했고 도허티 패거리는 욕설을 퍼부으며 마지막까지 추태를 부렸다.

알롭스키는 이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분명히 하고 싶은 건 내가 누군가를 때려눕힌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위협을 멈췄을 뿐이다. 그들은 나와 아내, 아이, 그리고 함께한 지인을 위협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했고 모든 남자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위협을 끝냈다. 그들을 때린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콘텐츠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피해자가 됐다. 유튜브에 올릴 쉽게 써먹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늙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멍청한 X 3명에 덩치 큰 경호원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란 머리 시절의 알롭스키는 그 누구도 무서울 게 없었다. 사진=X

알롭스키는 갑작스러운 충돌에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반응했다. 기습 공격에 한 대 맞기는 했으나 틱톡 키드를 제대로 제압했다.

알롭스키는 “사실 조금 이상했다. 도허티가 걸어오는 걸 보기는 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누가 그와 함께 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한 대 맞았다. 앞으로 주변에 오는 사람들을 더 경계하고 주의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아내 덕분에 진정할 수 있었다”고 더했다.

알롭스키가 허용한 한 방은 도허티의 경호원의 것이었다. 그는 덩치 큰 흑인으로 알롭스키에게 한 방 날린 뒤 곧바로 뒤로 물러섰다. 물론 도허티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기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알롭스키가 허용한 한 방의 주인공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알롭스키는 “그 사람은 정말 비겁했다. 뒤에서 기습적으로 한 때 때리더라. 솔직히 말하면 그 XX은 펀치는 인정할 수 없다. 폴이나 누군가 성사시킬 수 있다면 도허티의 경호원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알롭스키가 허용한 한 방은 도허티의 경호원의 것이었다. 그는 덩치 큰 흑인으로 알롭스키에게 한 방 날린 뒤 곧바로 뒤로 물러섰다. 물론 도허티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기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알롭스키가 허용한 한 방의 주인공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알롭스키는 “그 사람은 정말 비겁했다. 뒤에서 기습적으로 한 때 때리더라. 솔직히 말하면 그 XX은 펀치는 인정할 수 없다. 폴이나 누군가 성사시킬 수 있다면 도허티의 경호원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X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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