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을 덜어낸 자리에서 오히려 시선은 또렷해졌다. 임윤아는 노출이나 장식 대신 ‘정돈된 태도’로 레드카펫의 중심에 섰다. 데뷔 18주년, 보여주기보다 다져온 시간이 선택을 대신한 순간이었다.
29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CG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임윤아가 포토타임에 나섰다. 이날 임윤아의 등장은 과하지 않았다. 대신 한 번 더 보게 만드는 안정감이 있었다.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게 정리된 로우 포니테일에 가는 앞머리를 더한 구성. 얼굴선을 자연스럽게 살리면서도 과도한 볼륨을 피해 차분한 인상을 완성했다. 데뷔 초부터 이어져 온 ‘단정한 미감’이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현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