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승승!…‘조수아 15득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2연승+단독 4위 도약

삼성생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51-44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5승 6패를 기록, 우리은행(5승 7패)을 제치고 단독 4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4일 우리은행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삼성생명 조수아.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 강유림은 24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사진=WKBL 제공

조수아(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강유림(10득점), 이해란(8득점 8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명관(13득점), 오니즈카 아야노(11득점)가 분전했지만, 김단비(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난조를 보인 것이 뼈아팠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우리은행이 변하정의 연속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삼성생명도 이해란, 조수아, 강유림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쿼터 막판 주도권을 잡은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이명관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으며, 김단비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이 17-1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반격을 개시했다. 최예슬, 배혜윤, 이해란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조수아는 외곽포를 작렬시켰다.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전무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거세게 우리은행을 몰아붙였다. 강유림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으며, 조수아는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이 29-19로 역전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한 번 불 붙은 삼성생명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김아름의 3점포와 최예슬의 페인트존 득점, 강유림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의 자유투와 아야노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으나, 삼성생명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종료 직전 조수아의 버저비터마저 나온 삼성생명이 47-30으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골밑슛으로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다. 중반에는 강계리에게 골밑 및 외곽에서 실점했고, 이명관에게도 3점슛을 허용했지만, 효율적인 수비를 통해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단독 4위와 마주했다.

24일 우리은행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삼성생명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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