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특훈”…경영 및 다이빙 대표팀, 호주·일본 전지훈련 마치고 25일 귀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각각 호주와 일본으로 국외 훈련을 떠났던 경영과 다이빙 대표팀이 25일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5일 귀국한 수영 선수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인 ‘해외 우수선수단 합동훈련’으로 지난달 23일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으로 떠난 경영 대표팀과 지난 16일 일본, 도쿄로 파견되었던 다이빙 대표팀 12명이다.

먼저 경영 대표팀은 크게 장거리와 단거리, 영법별로 선수단을 분류해 장거리와 지구력에 더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한 파트는 브리즈번으로, 스피드와 체력 단련이 더 필요한 파트는 멜버른으로 파견돼 각각 현지의 우수 선수단과 함께 합동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이어갔다.

경영 대표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치러진 2025 핸콕 프로스펙팅 퀸즐랜드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던 선수단 중 ‘맏형’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 55초 34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회 이후 현지에서 마무리 훈련까지 마치고 귀국한 김효열 총감독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입상이 유력한 선수들 각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해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특훈이었다”고 이번 훈련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도쿄아쿠아틱 센터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올림픽만 3회 출전했던 유키 카네토(Yuki KANETO) 지도자와 합동훈련을 하고 온 다이빙 대표팀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이빙 손태랑 지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내년 아시안게임의 격전지에서 미리 현지 적응을 한 것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메달 획득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표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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