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망했다’ 커리 향한 ‘NBA GOAT’ 평가 또 나왔다! 역대급 레전드의 확신…“우리는 지금 커리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커리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NBA 레전드 ‘빅 티켓’ 케빈 가넷으로부터 GOAT로 인정받았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커리는 가넷에게 ‘GOAT’ 마이크 드롭을 받았다. 그는 NBA 판도를 바꾼 영향력을 이유로 커리에게 GOAT 지위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제임스가 아닌 커리를 조던과의 GOAT 논쟁에 포함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사진=X

사실 NBA GOAT 논쟁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두 사람 사이에만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커리가 그들 사이에서 서서히 언급되고 있다. 분명한 건 커리가 제임스보다 위라는 평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커리가 제임스를 확실하게 앞서는 건 결국 NBA의 한 시대를 정의한다는 것이다. 현재 NBA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점슛 게임’은 커리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코트는 넓어졌고 슈팅 위주의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NBA 평균 득점 역시 과거 ‘올스타전’ 수준으로 올라갔다.

‘클러치 포인트’는 “골든스테이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커리가 중심이었다. 그리고 커리가 그 시간 동안 NBA 전체 판도에 끼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무려 4번의 우승을 이끈 커리는 농구계 일부로부터 이미 GOAT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그 대열에 합류한 인물이 바로 가넷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커리는 현재 제임스를 넘어 조던과 함께 GOAT 논쟁 중심에 섰다. 사진=X

가넷은 최근 폴 피어스와 함께하는 팟캐스트 ‘티켓 앤 더 트루스’에서 “우리 리그의 젊은 스타들이 서서히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내가 꾸준히 말한 건데 우리는 지금 커리의 시대에 있다. 그는 이 시대의 GOAT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점슛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슈팅의 메시아를 말해야 하지 않나?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커리의 등장, 그리고 활약과 함께 NBA의 전체 게임 흐름도 크게 달라졌다. ‘커리처럼’ 3점슛을 던지는 선수들이 많아졌고 ‘커리처럼’ 딥 쓰리를 즐기는 선수도 많아졌다. 물론 커리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분명 대표적인 인물이다.

제임스와 커리, 두 사람의 커리어에 대한 평가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클러치 포인트’는 “가넷은 커리에게 극찬을 보냈다. 커리는 수많은 NBA 선수에게 영감을 준 존재이며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가넷의 말처럼 이 시대를 규정하는 이름이 있다면 그건 커리일지도 모른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커리는 200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후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10년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제임스를 상대로 3승 1패, 압도했다. 심지어 제임스의 전성기였던 그때 ‘만장일치 MVP’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피어스는 최근 팟캐스트 ‘노 파울스 기븐’에서 “커리가 파이널에서 제임스를 몇 번이나 이겼지? 3번이다. 그는 제임스의 전성기 때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즉 제임스는 단 1표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던 시대에는 그 누구도 만장일치 MVP가 되지 못했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피어스는 최근 팟캐스트 ‘노 파울스 기븐’에서 “커리가 파이널에서 제임스를 몇 번이나 이겼지? 3번이다. 그는 제임스의 전성기 때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즉 제임스는 단 1표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던 시대에는 그 누구도 만장일치 MVP가 되지 못했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X

이어 “많은 사람이 당신을 역대 2번째로 위대한 선수라고 한다. 근데 어떤 선수가 만장일치 MVP가 됐다면 당신은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을까? 그때가 제임스의 13번째 시즌이었다. 그때 전성기 아니었나?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카멜로)앤서니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이에 앞서 앤서니는 샤킬 오닐의 팟캐스트 ‘더 빅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커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 보자. 농구에 끼친 독보적인 영향력, 3점슛 게임의 확장을 고려하면 조던, 코비, 그리고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까. 그는 제임스를 자신의 위로 두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그렇게 생각할 충분하고 정당한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가넷은 최근 폴 피어스와 함께하는 팟캐스트 ‘티켓 앤 더 트루스’에서 “우리 리그의 젊은 스타들이 서서히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내가 꾸준히 말한 건데 우리는 지금 커리의 시대에 있다. 그는 이 시대의 GOAT다”라고 말했다. 사진=Kelley L Cox=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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