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연말을 맞아 선행을 베풀었다.
신유빈은 27일 충남 당진시체육관을 찾아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 행사장에서 희망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앞서 신유빈은 작년 10월 당진시와 수원시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로 2년 연속 나눔 캠페인에 총 2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GNS는 “신유빈이 당진시와 함께해 온 ‘신유빈쌀 모델’ 활동과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를 통해 이어온 인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수의 뜻에 따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어려운 이웃분들께 따뜻한 겨울의 온기가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유빈은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초등탁구연맹에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는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열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 키트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제주도 내 한부모·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성금 기탁, 고향인 수원시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 기부금 전달,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한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폭 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