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이 결혼 8개월 차에 호주 시드니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공개했다. 바다 위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수상비행기 앞, 짧은 문장과 함께 전한 근황이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전했다.
효민은 30일 자신의 SNS에 “Taking off soon(곧 출발해요)”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드니 항구에 정박한 수상비행기 앞에 선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맑게 갠 하늘과 잔잔한 바다, 그리고 곧 이륙을 앞둔 수상비행기가 어우러지며 한 편의 여행 화보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수상비행기는 물 위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로, 호주의 해안 도시와 섬을 오갈 때 자주 이용되는 이동 수단이다. 효민이 공개한 영상 역시 단순한 이동을 넘어 여행의 한 장면처럼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효민은 과감하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뒤 시드니로 향하며 연이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길게 유지해왔던 롱헤어를 정리한 뒤 맞은 해외 일정은 이전보다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여유로운 표정에서도 여행을 온전히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읽힌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일상과 순간을 공유해온 효민. 결혼 8개월 차에 공개된 이번 시드니 일정 역시 ‘일상과 여행의 연장선’처럼 담담하게 이어진다. 바다 위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수상비행기처럼, 효민의 시간도 조용히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