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이 8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남지현은 2018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후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8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다. 남지현은 이에 대해 “텀이 8년인지 체감을 못 했다. 사극으로 돌아온 것이 8년 만이고 KBS 작품으로 돌아온 건 11년 만이더라. 뜻깊은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사극에 KBS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뿌듯하다.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한 회 한 회 진행될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고,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계속 있어서, 관계성도 계속 변화한다”며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을 마주하기에,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했다”고 전했다.
남지현은 “로맨스도 풍부하게 보여드리고, 성장물로서 한 사람이 끝까지 갔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순차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드라마다.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