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31일 MK스포츠에 “안성기 배우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안성기은 지난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목에 걸려 쓰러졌고,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지난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60여 년 동안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실미도’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연’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했다. 등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최근 추적 관찰 과정에서 혈액암이 재발해 계속해서 투병을 이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 선배님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