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해야 이길 수 있어” 주전 빠진 대한항공 상대하는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의 각오 [MK현장]

주전 두 명이 빠진 상대, 그러나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블랑 감독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 1위 대한항공을 상대하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승점 35점으로 대한항공을 6점 차로 추격중인 그는 “대한항공과 경기는 시즌 막판까지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1위 대한항공을 상대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1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위를 이겨야 한다. 상대가 다른 팀과 경기에서 지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상대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 경기는 블랑 감독에게 대한항공을 공략할 해법을 제시해줬을 수도 있을 터.

그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은 우리 것들을 더 연구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한항공이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임재영과 정지석 두 명의 아웃사이드 히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이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졌던 현대캐피탈에게는 좋은 설욕 기회다.

블랑은 이와 관련해 “주축 선수들의 부재가 있다. 10번(정지석)이 없는 상황에서 사이드 아웃 분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9번(곽승석)이 들어오면 다른 블로킹을 활용하기에 다른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며 상대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졌다. 사진 제공= KOVO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 선수들에게는 주축이 있든 없든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퍼포먼스를 먼저 생각하고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주문했다.

압도적인 1위를 지켰던 지난 시즌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는 이번 시즌에 비해 팀의 완성도가 훨씬 일찍 갖춰졌다. 우리가 이미 얘기했던 몇 가지 이유가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완성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지난 시즌과 차이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실전도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매 경기 100%를 해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과정의 일부가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동시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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