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죽커플’로 강렬한 커플 이미지를 남겼던 김연아가 이번엔 한층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돌아왔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그는 화려함 대신 여백이 살아 있는 스타일로, 여전한 고혹미를 증명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한 럭셔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소희, 코르티스, 노정의, 세븐틴 민규, 김민주, 김연아, 남주혁 등 국내외 스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연아는 이날 네이비 톤의 미니멀한 셋업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명품 백과 힐을 매치해 절제된 우아함을 선보였다. 과한 장식 없이 깔끔한 실루엣을 살린 스타일링은 그의 단정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성숙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긴 생머리와 은은한 메이크업 역시 전체적인 룩에 안정감을 더했다.
최근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과 함께 파리를 방문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두 사람이 블랙 가죽 재킷을 맞춰 입고 등장해 ‘까죽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강렬한 커플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과는 또 다른 결의 변화다.
새해와 함께 만 35세가 된 김연아는 여전히 설명이 필요 없는 이름이지만, 스타일에서는 분명한 흐름의 전환이 읽힌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현재, 그의 패션은 화려함보다는 안정감으로, 강렬함보다는 여백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특유의 기품과 고혹적인 분위기다.
한편 김연아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공식 석상과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한층 여유롭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