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티파니 영, 반지부터 달랐다…결혼 전제 교제 후 첫 공식석상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결혼 전제 교제를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변화는, 말보다 분명했다.

티파니 영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베일드 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9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 보컬들이 한국에 모여 실력으로 경쟁하는 대형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티파니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긴 생머리는 과도한 웨이브 없이 자연스럽게 정리됐고, 한쪽으로 넘긴 헤어라인은 얼굴선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차분한 인상을 더했다. 화려함보다는 안정감이 먼저 읽히는 스타일이었다.

티파니 영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베일드 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의상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시스루 소재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프릴 디테일을 더했지만 노출은 최소화했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단정함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선을 끌기 위한 장치보다는 공식석상에 어울리는 절제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건 손에 착용한 반지였다. 포즈를 취하며 자연스럽게 손을 모으는 순간, 반지가 또렷하게 드러났다. 크기나 디자인 모두 과시적인 장식보다는 의미를 담은 주얼리로 보였고, 결혼 전제 교제를 공식화한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해석을 더했다.

표정 또한 인상적이었다.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들뜬 기색은 없었고, 눈빛에는 차분함과 안정감이 묻어났다. 연애 소식을 전한 직후임에도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한 단계 성숙해진 태도로 자리에 임한 모습이었다.

앞서 티파니 영은 지난해 12월 13일 개인 SNS를 통해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연인을 표현하며, 다만 구체적인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연인인 배우 변요한 역시 같은 날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전제 교제 사실을 알리며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말보다 먼저 드러난 변화는 손끝에서, 그리고 표정에서 읽혔다. 티파니 영의 첫 공식석상은 새로운 출발을 과시하기보다, 조용히 받아들이는 쪽에 가까웠다. 그 선택 자체가 지금의 마음 상태를 설명하고 있었다.

‘베일드 컵’은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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