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원장도 가짜?”… 박나래 매니저, 고립 자초한 위험한 ‘광역 저격’

“언니는 내 사랑”이라며 흘린 눈물이 마르기도 전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녹취록 공개 하루 만에 장문의 반박문을 통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번엔 박나래 본인을 넘어, 그녀를 옹호한 제3자의 ‘밥줄’까지 거론하며 판을 키웠다.

12일 A씨가 공개한 입장문은 앞서 공개된 ‘눈물의 통화’와는 온도가 180도 달랐다. 녹취록 속 A씨가 박나래의 건강과 반려견을 걱정하는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면, 입장문 속 A씨는 철저히 계산된 ‘법적 대응자’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당시 ‘갑질’ 현장에 있었던 헤어 디자이너에 대한 저격이다. 디자이너가 “갑질 분위기는 없었다”고 증언하자, A씨는 “연예인과 계속 일해야 하는 입장은 알지만 거짓말은 안 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언니는 내 사랑”이라며 흘린 눈물이 마르기도 전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녹취록 공개 하루 만에 장문의 반박문을 통해 ‘전면전’을 선포했다.사진=MK스포츠DB

이는 사실상 목격자의 증언을 ‘생계형 위증’으로 매도하는 위험한 발언이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타인의 직업 윤리까지 건드리는 강수를 뒀다. 이는 대중에게 ‘억울함 호소’를 넘어 ‘주변인 공격’으로 비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반려견·보험·합의금… ‘팩트’ 뒤에 숨은 ‘감정 싸움’

A씨는 “반려견 관리는 내가 전담했다”, “합의금 5억은 사실무근”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반려견 이슈를 꺼내 든 것은 박나래의 ‘무책임함’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나래는 촬영 전 반려견을 보러 간 적이 없다”는 폭로는, 박나래의 사생활 영역까지 흠집 내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현재 박나래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반면 A씨는 녹취록이 나오자마자 입장문을 내며 여론전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대중은 혼란스럽다. 녹취록에서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던 A씨가, 돌아서서는 날 선 칼춤을 추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에 호소하던 1라운드가 끝나고, 이제 서로의 치부를 밑바닥까지 드러내는 잔혹한 ‘진실 게임’ 2라운드가 시작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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