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어머니와 함께한 뉴욕 여행에서 아버지가 생전에 남겼던 말을 떠올리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어머니와 함께한 ‘뉴욕 2탄’ 여행기가 공개됐다. 뉴욕 2일 차를 맞은 추성훈은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 했는데 비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오늘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첼시마켓을 가기로 했다”며 계획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그는 “비가 와도 구경하고 즐길 수 있다. 세상에 없는 선택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첼시마켓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던 중, 추성훈은 굴(오이스터)을 언급하며 “여기 굴이 맛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야. 한국 굴이 엄청 맛있어. (故) 아버지도 좋아하셨다”며 단호하게 답했고, 추성훈은 웃으며 “어머니가 편식이 심하다”고 말해 분위기를 풀었다.
뉴욕에 대한 소감을 묻자 어머니는 “상상했던 뉴욕에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 TV에서 보던 그런 곳”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여행 이야기는 유럽으로 이어졌다. 추성훈이 “유럽에 가게 되면 어디가 가고 싶냐”고 묻자, 어머니는 망설임 없이 “이탈리아 남부”라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아버지가 ‘죽을 때까지 한 번은 가봐라 하는 게 이탈리아’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남편의 말을 전해 조용한 감동을 남겼다. 추성훈 역시 “나도 그렇게 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과거 방송 촬영으로 아버지와 이탈리아를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고 덧붙이며, 어머니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번 뉴욕 여행기는 화려한 관광보다 가족과의 대화, 그리고 기억 속에 남은 한마디가 중심이 되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