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감성을 그대로 소환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카리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와 함께한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화면을 그대로 구현한 형식으로, 한 장면만으로도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27초 분량의 짧은 영상 속에서 카리나는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총 16장의 컷에서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이른바 ‘인간 하트’를 선물하며 팬심을 저격했다.
특히 미니홈피 특유의 문구들도 그대로 재현됐다. 카리나는 “안녕? 나는 큐트 리나야. 나랑 일촌 맺을 사람?”이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나 안 울었어, 양파 썰다가 운 거야. 내가 양파냐?” “나는 지금 신호등이 182번 바뀔 동안 마이만 기다릴게” 등 재치 있는 멘트를 던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퍼가요, 너의 사랑”이라는 문장으로 싸이월드 감성을 완성했다.
미니홈피 특유의 인터페이스, 손글씨 느낌의 문구, 아기자기한 연출이 더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진짜 미니홈피 보는 줄 알았다”, “추억이 한꺼번에 올라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카리나는 해외 일정 참석차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패션 위크 일정을 앞둔 가운데 공개된 이번 콘텐츠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