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존스, 美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확정...추신수는 아쉬운 탈락

카를로스 벨트란, 앤드류 존스가 쿠퍼스타운으로 향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며 입성을 확정했다.

벨트란은 총 358표를 획득, 84.2%의 득표율 기록했고 존스는 333표로 78.4%의 득표율 기록했다.

벨트란이 명예의 전당으로 향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벨트란은 캔자스시티 로열즈(1998-2004) 휴스턴 애스트로스(2004, 2017) 뉴욕 메츠(2005-1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2-13) 뉴욕 양키스(2014-16) 텍사스 레인저스(2016)에서 20시즌 동안 2586경기 출전해 타율 0.279 출루율 0.350 장타율 0.486 2725안타 435홈런 1587타점 기록했다.

199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3회 수상했고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은퇴 후인 2019년 뒤늦게 2017년 휴스턴 우승 당시 이른바 ‘사인 스캔들’의 주동자로 지목돼 메츠 감독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그러나 필드 위에서 그가 세운 기록을 덮지는 못했다.

네 번의 도전 끝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존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1996-2007) LA다저스(2008) 텍사스 레인저스(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2010) 뉴욕 양키스(2011-12)에서 17시즌 동안 2196경기 출전해 타율 0.254 출루율 0.337 장타율 0.486 1933안타 434홈런 1289타점 기록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1996년과 1999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2013,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이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앤드류 존스가 명예의 전당으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2년 크리스마스 아침에 아내 니콜의 목을 조르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아내 니콜이 이혼 소송을 취하하며 화해했지만, 그는 유죄가 인정돼 벌금을 납부한 이후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아내 니콜과 함께 가정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제이든스 래더’를 후원해왔다.

아홉 번의 도전 끝에 쿠퍼스타운으로 향하는 티켓을 얻었다. 퀴라소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선수들은 앞서 원로위원회 투표를 통해 선발된 제프 켄트와 함께 오는 7월 입회식을 갖고 정식으로 쿠퍼스타운에 입성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 투표는 BBWAA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전현직 기자들이 진행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뛰었고 은퇴한 이후 5년 이상된 선수들이 대상이다. 75% 이상을 득표해야 입성할 수 있다.

BBWAA는 이번 투표에 425명이 참가했고, 이중 11명은 백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사진= MK스포츠 DB

10년간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득표율 5%를 넘기지 못하면 후보 자격을 잃는다.

약물 논란에 휩싸인 매니 라미레즈는 이번 투표에서도 38.8%를 기록, 기준치를 넘기지 못하며 결국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다섯 번째 도전이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37.1%)에서 소폭 상승한 40%에 그쳤다.

체이스 어틀리는 3년차에 59.1%의 득표율을 얻으며 선전했고 앤디 페티트(48.5%) 펠릭스 에르난데스(46.1%)가 뒤를 이었다.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세 표를 얻었다. 사진= MK스포츠 DB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추신수는 세 표를 얻었다. 0.7%의 득표율로 5% 득표를 넘기지 못해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야 했다. 1년차 후보 중 101표(23.8%) 기록한 콜 해멀스를 제외한 11명의 후보가 모두 5%를 넘기지 못했다. 이중 지오 곤잘레스, 하위 켄드릭, 다니엘 머피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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