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수들과 함께, 빅리그에 시즌 내내 머물고 싶다” 2년 차 빅리거 김혜성의 각오 [현장인터뷰]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LA다저스 유틸리티 선수 김혜성이 각오를 전했다.

김혜성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하던 대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가 한국과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이, 소속팀 다저스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기록한 팀이 더 강해졌다.

김혜성이 출국 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이 모습을 지켜본 김혜성은 “멋지더라”라며 소속팀의 전력 보강에 대해 말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팀에 합류했다. 작년과 똑같은 마음이다. 멋진 팀이니까 나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멋진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라며 말을 이었다.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 계약의 첫 번째 해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이후 빅리그에 콜업됐다. 71경기에서 타율 0.280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3홈런 17타점 13도루 bWAR 1.7 기록했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 등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지만, 후반기에는 자신이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내야와 외야를 모두 준비하고 있는 그는 “처음 해와는 다른 마음가짐이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느꼈던 시즌이기에 그런 점을 잘 준비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무조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다저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전체적으로 다 부족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그는 특히 타격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도중 레그킥을 토탭으로 바꿨던 그는 “타격을 잘하면 내게도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바꾼 부분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따로 수정한 것은 없다”며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작년에 시즌 내내 빅리그에 있지 못했고 부상도 있었기에 올해는 부상없이 빅리그 로스터에 계속 있는 것이 목표”라며 시즌 내내 빅리그 로스터에 머무는 것을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오프시즌 기간 그는 WBC 대표팀과 함께 사이판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오타니를 WBC에서 상대 선수로 만난다. 사진= Allan Henr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대표팀에서 후배들과 함께한 그는 “후배들이 평소에 궁금한 것은 다 물어봤다. 야구와 관련된 질문, 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해줬다. 내가 아는 한에서 잘 설명해줬다. 전용기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더라”라며 후배들과 나눈 대화도 설명했다.

빅리그를 노리는 후배들이 있는지를 묻자 “다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야구 선수로서 다 가기를 원하는 무대다. 야구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다들 가고 싶어 하는 거 같다”고 답했다.

시즌 개막전에는 WBC라는 큰 무대가 있다. 특히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 선수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같은 팀에서 볼 때는 정말 든든한 선수다. 너무 잘한다. 그래서 항상 좋은 마음으로 타석을 봤는데 WBC에서는 못 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비를 할 거 같다. 색다를 거 같다”며 오타니를 상대 선수로 만나는 소감도 전했다.

두 번째 빅리그 시즌, 여기에 WBC까지 앞둔 그는 “두 대회 모두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 나도 대표팀에서나 소속팀에서나 내 야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인천공항=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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