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 “2019년 폐렴으로 위독, 사망 선고까지”…7년 공백의 이유

‘영원한 청춘’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온화한 미소 뒤에는 생사를 오가는 처절한 지옥도가 있었다.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합병증으로 인해 섬망 증세를 겪고 대소변조차 스스로 가리지 못했던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졌던 ‘인간 유열’의 가장 나약하고도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세상 밖으로 꺼냈다.

21일 공개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편에서 유열은 지난 7년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그가 마주한 것은 단순한 질병이 아닌, 죽음의 문턱에서 자아와 육체가 무너져 내리는 경험이었다.

유열이 폐섬유증 합병증으로 인해 섬망 증세를 겪고 대소변조차 스스로 가리지 못했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사진=MBN 제공

유열의 시계는 2019년에 멈췄다. 폐렴으로 인한 40도의 고열은 건강했던 가수를 단숨에 병상에 묶어두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무너져 가는데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는 그의 고백은 병마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력까지 얼마나 집요하게 파괴했는지를 짐작게 한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국민 가수’로서의 품위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존엄마저 위협받았던 순간들이다. 유열은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해 대소변을 다 받아내야 했다”며 거동조차 불가능했던 상황을 전했다.

극한의 신체적 고통은 정신 착란으로 이어졌다. 그는 “섬망 증세가 와서 환각을 봤다.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있으니 문을 열어주라고 했다더라”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했던 위급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는 우리가 알던 지적인 이미지의 유열과는 전혀 다른, 병마 앞의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상황은 의료진이 사망 선고에 준하는 판단을 내릴 만큼 심각했다. 유열은 “의사가 아내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순간을 털어놨다.

가족들조차 이별을 준비해야 했던 절망적인 상황. 그러나 유열은 그 죽음의 문턱을 넘어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본편에서는 그가 어떻게 이 참혹한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그 기적 같은 생존의 서사가 그려질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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