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주 정도 빠른 페이스”…애리조나 캠프 첫 불펜 피칭 성공적으로 마친 LG 손주영

“작년보다 약 2주 정도 빠른 페이스라 느낀다.”

LG 트윈스의 미국 애리조나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낸 손주영(LG)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손주영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패스트볼(24구)과 포크(6구), 커브(3구), 커터(2구) 등 총 35개의 공을 뿌렸으며 패스트볼 스피드는 134~140km로 형성됐다.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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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0% 수준으로 투구를 진행했다. 투구 밸런스 및 움직임을 위주로 체크했다”며 “패스트볼과 커브 로케이션이 일정하게 유지됐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손주영은 “시차 적응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아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 특히 볼 스피드는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다. 변화구는 패스트볼을 충분히 던져놓은 뒤 본격적으로 다듬으려는 단계”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데이터팀에서 뒤와 옆에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해 손의 그립과 스플리터 궤적까지 보여주며 피드백을 해줬다”면서 “그 덕분에 훨씬 효과적인 피칭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손주영은 통산 80경기(363.1이닝)에서 22승 2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적어낸 좌완투수다. 특히 최근 활약이 좋았다. 2024시즌 28경기(144.2이닝)에 나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마크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153이닝)에 출전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작성,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냄과 동시에 LG의 V4를 견인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사이판 1차 캠프에 참여해 몸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팔 상태도 현재로서는 괜찮다. 작년에는 두 번째 피칭 때 구속이 136~137km 정도였는데, 지금은 140km까지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약 2주 정도 빠른 페이스라 느낀다. 사이판에서 비교적 일찍 몸을 만들어 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LG 및 대표팀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김광삼 코치도 “(손)주영이가 대표팀 일정으로 사이판에서 공을 던지며 몸을 만든 뒤 합류했는데, 원래 페이스가 빠른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잘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몸을 만들어 온 효과가 분명히 보였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낸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물론 WBC 참가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손주영은 “이제는 스플리터 및 변화구를 확실히 정립한 상태로 캠프를 마무리 하고 싶다. 이후에는 강도도 최대한 끌어올려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만약 WBC에 선발된다면 일본 일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부상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안 아픈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L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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