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초대형 영입을 계획 중이다. 프로페셔널 리그는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를 품으려고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월 28일 “프로페셔널 리그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그들은 올여름 뎀벨레를 사우디로 데려오려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로페셔널 리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세계 축구계 이슈를 빨아들이려고 한다. 프로페셔널 리그가 세계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뎀벨레를 점찍은 이유다.
프로페셔널 리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을 품으며 위상을 끌어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로페셔널 리그의 첫 번째 투자 성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월드컵 이후 다음 세대를 책임질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프로페셔널 리그는 뎀벨레를 호날두 이후를 책임질 적임자로 본다”고 했다.
다만, 뎀벨레 측은 당장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뎀벨레의 측근들은 “뎀벨레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PSG에서 다시 한 번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노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에 모든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제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하더라도 프로페셔널 리그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외면하긴 쉽지 않다.
특히나 PSG는 뎀벨레의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PSG와 뎀벨레의 계약은 2년 반가량 남아 있지만, 구단은 재계약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단,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모든 선수는 구단의 연봉 체계를 존중해야 한다”며 강경한 견해를 밝혔다. 덧붙여 “팀은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의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뎀벨레는 PSG의 첫 UCL 우승을 포함해 공식전 53경기에서 3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115경기에서 49골을 넣었다.
프로페셔널 리그가 뎀벨레를 품으며 또 한 번 세계 축구계 눈을 사로잡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