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뉘쾨빙이 블롬베르크 리페 꺾고 무패 행진… B조 단독 선두 수성

덴마크의 뉘쾨빙(Nykøbing Falster Håndbold)이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며 B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뉘쾨빙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독일 렘고의 Phoenix Contact Arena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B조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독일의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를 29-22로 제압했다.

이로써 뉘쾨빙은 2승 1무(승점 5점)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무패 행진과 함께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홈팀 블롬베르크 리페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블롬베르크 리페와 뉘쾨빙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초반은 홈팀 블롬베르크 리페의 분위기가 좋았다. 최근 독일 리그 선두로 올라선 기세를 몰아 오나 베게(Ona Vegué)의 연속 득점과 니케 퀴네(Nieke Kühne)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블롬베르크의 라라 렙스키(Lara Lepschi) 골키퍼는 초반부터 선방 쇼를 펼치며 뉘쾨빙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뉘쾨빙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7분경까지 한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뉘쾨빙의 집중력이 폭발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뉘쾨빙은 블롬베르크의 실책과 퇴장을 틈타 순식간에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블롬베르크는 엘린 마그누스도티르(Elín Magnúsdóttir)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16-14로 뉘쾨빙이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은 뉘쾨빙의 완벽한 페이스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나 마그누센(Mona Magnussen)과 스티네 뱅(Stine Bang)이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반면 블롬베르크 리페는 결정적인 7m 드로우를 실축하고 잇따른 퇴장 악재가 겹치며 약 10분 가까이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뉘쾨빙은 상대가 골키퍼를 빼고 공격에 나선 틈을 타 빈 골문에 연달아 득점(엠프티 골)을 성공시키며 21-1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블롬베르크의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가 홀로 7골을 터뜨리며 분전하고, 주장 로라 뤼피외(Laura Rüffieux)가 피벗에서 골을 보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뉘쾨빙은 경기 종료까지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7점 차의 완승을 거두었다.

뉘쾨빙은 모나 마그누센(Mona Magnussen)이 7골, 클라라 레르뷔(Clara Lerby)가 6골, 나나 안데르센(Nanna Andersen)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가 7골, 니케 퀴네와 오나 베게가 4골씩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슈테펜 비르크너(Steffen Birkner) 블롬베르크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초반 흐름은 좋았으나 경기 중반부터 결정적인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뉘쾨빙 같은 강팀을 상대로는 작은 실수가 치명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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