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않는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알투베의 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알투베는 베네수엘라 대표로 대회 참가가 예상됐다. 같은 팀의 벤치코치 오마 로페즈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어 출전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로페즈는 앞서 윈터미팅 기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알투베가 대회에 참가한다면 2루수 겸 3번 타자로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투베도 지난 주말 열린 구단 행사에서 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갑자기 계획이 바뀐 것. MLB.com은 그의 불참이 구단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단의 이번 결정이 지난 대회에서 벌어진 안 좋은 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투베는 지난 2023년 WBC에 참가했다가 사구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시즌 첫 43경기를 결장한 그는 복귀 후 90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93 장타율 0.522로 생산적인 모습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 오른발 통증에 시달렸고 11월에는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 상처에서 체액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밝혔다.
지난해 좌익수로 시작했지만, 시즌 도중 2루수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2루수로 시작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WBC D조에서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과 경쟁할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