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루머가 꾸준히 제기됐던 내야수 브렌단 도너번(29)이 결국 팀을 옮긴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도노번이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카디널스와 매리너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 세 팀이 연관된 삼각트레이드로 알려졌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은 도노번을 얻는 대가로 양손 투수 쥬안젤로 세인제(22), 외야수 타이 피트(20)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내며 내야수 벤 윌리엄슨(25)을 탬파베이로 보낸다.
탬파베이는 외야수 콜튼 레드베터(24)와 드래프트 균형 경쟁 라운드B 지명권(74순위)을 세인트루이스로 보낸다.
도노번은 이번 겨울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됐던 선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등 2루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관심을 보여왔다.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2루수를 찾았다. 결국 2루 보강이 급했던 또 다른 팀인 시애틀이 그를 품은 모습.
도노번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4년간 492경기 나와 타율 0.282 출루율 0.361 장타율 0.411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시즌인 2022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5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2루가 주포지션이지만, 중견수와 포수,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다 소화한 경험이 있다.
시애틀은 현재 4년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인 도노번을 2027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확실히 리빌딩으로 방향을 정한 모습.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이후 에릭 페디(애틀란타) 라이언 헬슬리(메츠) 스티븐 매츠, 소니 그레이,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필 메이톤(텍사스), 놀란 아레나도(애리조나) 등을 트레이드했다. 이번에도 또 한 명의 주전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세인제는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네덜란드 출신 양손 투수다. 2025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26경기 등판, 108 1/3이닝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99 WHIP 1.218 9이닝당 1.2피홈런 4.2볼넷 10.0탈삼진 기록했다.
우투좌타인 피트는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 지명 선수다. 지난해 상위 싱글A에서 125경기 출전해 타율 0.217 출루율 0.288 장타율 0.404 19홈런 63타점 기록했다.
우투좌타인 레드베터는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다. 지난 시즌 더블A에서 123경기 출전해 타율 0.265 출루율 0.337 장타율 0.378 7홈런 49타점 37도루 기록했다.
우투우타인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 85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294 장타율 0.310 1홈런 21타점 기록했다. 같은해 트리플A에서 52경기 출전해 타율 0.314 출루율 0.392 장타율 0.462 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