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여동생이 함께, 올림픽 금메달 동시 사냥…‘스키점프 명가’ 프레브츠 가문

전 세계에서 스키점프를 가장 잘하는 집안은 슬로베니아의 프레브츠 가문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프레브츠 가문은 도먼 프레브츠(남자 스키점프)와 니카 프레브츠(여자 스키점프) 남매가 금빛 사냥에 나선다.

프레브츠 가문에서 자란 도먼과 니카는 스키점프 선수가 될 운명이었다. 아버지 다레 프레브츠는 국제 스키점프 심판이다. 다레는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4명이 스키점프 선수로 활동했다. 도먼과 니카 남매에 앞서 피터 프레브츠와 세네 프레브츠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피터는 2010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까지 총 4번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도먼 프레브츠(왼쪽)-니카 프레브프(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도먼 프레브츠(왼쪽)-니카 프레브프(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프레브츠 가문이 스키점프를 잘하는 이유. 피터 프레브츠가 동생들의 점프 자세를 봐주고 있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졌다. 사진=X
프레브츠 가문이 스키점프를 잘하는 이유. 피터 프레브츠가 동생들의 점프 자세를 봐주고 있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졌다. 사진=X

세네는 2022 베이징 대회에 형 피터와 함께 출전해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네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대회다.

피터와 세네가 떠난 뒤 도먼과 니카 남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먼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며 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열린 월드컵을 비롯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번의 점프를 시도해 12번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여동생 니카는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2년 데뷔 후 2024년부터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그는 6번의 월드컵에서 22번의 점프를 시도해 무려 17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도먼과 니카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남매 최초 스키점프 월드컵 동시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 내려갔다. 니카는 1월 24일 일본 자오에서, 도먼은 1월 26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도먼 프레브츠. 사진=AFPBBNews=News1
도먼 프레브츠. 사진=AFPBBNews=News1
니카 프레브츠. 사진=AFPBBNews=News1
니카 프레브츠. 사진=AFPBBNews=News1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같은 주에 동시 우승을 차지한 프레브츠 남매. 사진=FIS SN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같은 주에 동시 우승을 차지한 프레브츠 남매. 사진=FIS SNS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도먼과 니카 남매의 올림픽 출전을 주목하면서 “이번 대회 두 선수는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 공식 채널도 두 선수를 스키점프 남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피터와 세네의 뒤를 이어 도먼과 니카가 올림픽 포디움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번 대회 스키점프는 2월 8일 여자부 노멀힐 개인전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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