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베테랑 최형우(42)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삼성은 2월 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최형우의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를 떠나 친정인 삼성으로 돌아왔다.
최형우는 “낯가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편안했다”면서 “이미 알던 코치와 선수도 많았고,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잘 적응하며 훈련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최고 선임이다. 그는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고자 했다.
최형우는 “내 성격을 생각했을 때 적극적으로 (후배들에게) 다가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서 외야수 함수호(19)가 했던 인터뷰를 언급했다.
함수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최형우 선배를 좋아했다’며 거포 유망주답게 선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형우는 “함수호의 공항 인터뷰를 봤다”며 “(후배 입장에서) 먼저 다가오기는 아무래도 힘들 테니 내가 먼저 불러서 이야기하고 운동했다”고 전했다.
최형우는 삼성 타선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최형우는 “함께 훈련하는 타자들만 이야기하자면, 기량이 이렇게까지 출중한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최형우는 이어 “올해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된다. 팀 시너지까지 발휘된다면, 이번 시즌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