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수비의 힘으로 뉴잉글랜드 제압...12년 만에 정상 등극 [슈퍼볼60]

시애틀 시호크스가 2025시즌 NFL 정상에 올랐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60’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제압, 우승을 확정했다. 2013시즌에 이어 12년 만에 정상 등극이다.

이날 시애틀은 패싱 야드에서 194-252로 밀렸지만, 러싱 야드에서 141-79로 앞섰고 수비에서는 한 번의 펌블과 두 번의 인터셉트를 유도해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시애틀이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전반부터 9-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케네스 워커 3세가 94야드를 달리며 활로를 뚫었고 제이슨 마이어스가 세 번의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를 더했다.

뉴잉글랜드는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전반에만 세 번의 색을 허용하는 등 시애틀 수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크리스티안 곤잘레스가 없었다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을 것이다. 곤잘레스는 전반 종료 직전 터치다운으로 연결될 패스를 막아낸 것을 포함,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두 번의 패스를 차단했다.

시애틀 수비는 이날 뉴잉글랜드 공격을 압도했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진행됐다. 시애틀이 한 차례 필드골을 성공시킨 것을 제외하면 양 팀 모두 펀트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3쿼터 막판에는 시애틀 수비가 다시 한 번 뉴잉글랜드 공격을 질식시켰다. 16초 남기고 서드 다운 상황에서 뉴잉글랜드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데릭 홀에게 색을 허용했고 이 과정에서 펌블이 되면서 공격권이 넘어갔다.

시애틀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날 경기의 첫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4쿼터 13분 24초 남기고 퍼스트다운 상황에서 샘 다놀드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엔드존 오른쪽 구석에서 노마크 찬스로 달려가던 AJ 바너에게 16야드 패스를 연결했다.

시애틀 수비는 뉴잉글랜드 쿼터백 메이를 상대로 6개의 색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뉴잉글랜드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반격했다. 이전까지 계속 상대 수비에 눌렸던 메이가 24야드, 35야드 패스를 연달아 맥 홀린스에게 연결시키며 이날 경기 첫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흐름이 끊겼다. 4쿼터 8분 48초 남기고 새컨 다운 상황에서 메이가 카일 윌리엄스에게 던진 패스가 줄리안 러브에게 인터셉트당하며 공격 기회를 놓쳤다.

시애틀은 다음 공격에서 마이어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마이어스는 슈퍼볼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다섯 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킨 키커가 됐다.

시애틀 키커 마이어스는 5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 다음은 수비 차례였다. 4쿼터 4분 27초 남기고 뉴잉글랜드의 퍼스트 다운 상황에서 데본 위더스푼이 뉴잉글랜드 쿼터백 메이를 상대로 색을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떨어진 공을 잡은 우체나 은워수가 그대로 44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뉴잉글랜드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여덟 번의 플레이 끝에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지만, 투 포인트 컨버전에 실패하며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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