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38세 日 감바 사령탑 “포항에 덩치 좋은 공격수(이호재) 인상 깊었어”···“아시아클럽대항전 확실히 쉽지 않다” [MK인터뷰]

“내겐 모든 게 첫 경험이다. J1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모두 처음이라서 완벽하진 않았다. 오늘 경기를 돌아보면, 포항 스틸러스의 큰 공격수들로 인해서 어렵지 않았나 싶다. 분명한 건 아시아 최고의 팀이 경쟁하는 ACL2란 무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감바 오사카(일본) 옌스 비싱 감독이 2월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ACL2 16강 1차전 포항전을 마친 뒤 남긴 말이다. 감바는 이날 포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싱 감독은 1988년생이다. 38세로 젊은 지도자다. 감바는 2024시즌을 마친 뒤 비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옌스 비싱 감바 오사카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옌스 비싱 감바 오사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비싱 감독은 프로이센 뮌스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SC 파더본, MSV 뒤스부르크 등 주로 독일 2.분데스리가(2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 통산 124경기 출전으로 선수 생활이 길진 않았다.

비싱 감독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예정보다 일찍 마친 뒤 묀헨글라트바흐,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벤피카(포르투갈),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비싱 감독이 1부 리그에서 감독을 맡는 건 감바가 처음이다.

비싱 감독이 12일 포항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옌스 비싱 감바 오사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포항 원정에서 치른 ACL2 16강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16강전 첫 번째 경기였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전을 돌아보면, 점수를 내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 초반 득점에 성공했지만, 동점을 허용한 점도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은 1차전이지 않나 싶다.

Q. 38세 나이에 감바 지휘봉을 잡았다. 1부 리그에서 첫 감독 생활이고, J1리그, ACL2 모두 처음 경험했다. 데뷔전만 비교했을 때 J1리그와 ACL2의 차이가 있었을까.

내겐 모든 게 첫 경험이다. J1리그, ACL2 모두 처음이라서 완벽하진 않았다. 오늘 경기를 돌아보면, 포항의 큰 공격수들로 인해서 어렵지 않았나 싶다. 분명한 건 아시아 최고의 팀이 경쟁하는 ACL2란 무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 스트라이커 이호재(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19일 홈에서 치르는 ACL2 16강 2차전 준비는 어떻게 할 건가.

제일 중요한 건 회복이다. J1리그는 개막한 상태다. 주말에 J1리그 일정이 있다. 15일 나고야 그램퍼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나고야전을 마친 뒤 포항과의 ACL2 16강 2차전 준비에 매진하겠다.

Q. 포항에서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을까.

딱 한 명을 선택하긴 어렵다. 당장 생각나는 건 전방에 덩치 좋은 선수(이호재)가 기억에 남는다. 윙어들의 크로스도 대단히 정확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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