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운명의 한일전이다.
대한민국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미국과의 1차전에서 패배한 뒤, 이탈리아와 영국을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영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그러나 대한민국의 기세는 남달랐고 9-3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였다.
그러나 덴마크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1승 2패였던 그들의 입장에서도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정도로 중요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혈전이었고 마지막에 웃은 건 덴마크였다.
접전의 연속이었다. 대한민국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마무리한 뒤 2엔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덴마크에 1점 스틸 허용으로 경기 플랜이 흔들렸다.
이후 3엔드부터 6엔드까지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이 펼쳤다. 균형이 무너진 건 7엔드. 다시 한 번 스틸을 허용하며 2-4로 밀렸다.
대한민국은 8엔드 1점을 획득하며 다시 추격했다. 하나, 9엔드와 10엔드에서 연달아 1점씩 헌납하며 결국 3-6으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2승 2패를 기록, 1승 3패로 밀린 일본과 운명의 5차전을 치르게 된다. 두 팀 모두 1승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최고의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