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바서맨 2028 올림픽 조직위원장, ‘엡스타인 파일’ 공개 여파로 에이전시 매각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LA28)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이전트 케이시 바서맨이 자신이 보유한 에이전시를 매각한다.

‘AP’는 15일(한국시간) 바서맨이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서류 내용을 입수, 바서맨이 자신의 이름을 딴 에이전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AP는 이같은 갑작스런 매각이 ‘엡스타인 파일’의 공개 여파라고 설명했다.

케이시 바서맨 LA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매각한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바서맨은 최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의 내연녀 길레인 맥스웰과 노골적인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바서맨은 맥스웰에게 “늘 당신만을 생각하고 있다. 당신이 몸에 딱 붙는 가죽옷을 입은 모습을 보려면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외설적인 문자를 보냈다.

아직은 어떠한 범죄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지만, 엡스타인인의 내연녀로서 여성들을 모집하고 엡스타인이 이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도운 맥스웰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분명히 문제였다.

이 내용이 공개된 이후 가수 챕펠 로안, 은퇴 축구선수 애비 웜박 등이 계약을 해지했다. 회사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

앞서 지난 2002년 클린턴 재단의 초청으로 아프리카에 인도주의적 여행을 가면서 엡스타인의 전용기를 이용했음을 밝힌 바 있는 그는 문서를 통해 “그들의 범죄 행위가 드러나기 훨씬 전의 일이었다. 그들과 접촉한 것은 아프리카 여행 한 번과 내가 보낸 몇 통의 메일이 전부였다. 이 메일을 보낸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23년 전 그들과 짧은 만남이 지난 며칠, 몇 주 동안 여러분과 회사, 고객들에게 큰 고통을 안긴 것에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자신이 “회사 업무에 방해가 될 것이라 느꼈다”며 회사를 매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직위원장 업무는 이어간다. 앞서 바서맨의 이름이 공개된 이후 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했던 LA28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바서맨 씨와 엡스타인, 맥스웰의 관계가 문서에 공개된 내용 이상으로 발전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민희진, 하이브와 255억원 풋옵션 1심 승소
샘 오취리, 활동 중단 5년 만에 논란 사과
이성경 시선 집중 섹시한 볼륨감 & 드레스 자태
블랙핑크 제니, 아찔한 파티 퍼포먼스 사진 공개
롯데 야구선수 4명, 대만에서 불법 도박 들통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