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메릴 켈리가 또 다른 영광을 안았다.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다아이아몬드백스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켈리를 2026시즌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켈리는 오는 3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했던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에서 뛰었고, 이 활약을 발판으로 미국 무대로 복귀, 애리조나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7시즌 동안 172경기 등판,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2023시즌에는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 두 팀에서 32경기 등판, 184이닝 소화하며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로 호투했다.
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지만, 이번 겨울 2년 4000만 달러 계약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생애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안았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시즌 애리조나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