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의 중앙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피벗 김보은이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16일, 이번 시즌 여자부 1라운드 개인상 MVP로 삼척시청의 김보은을, 단체상인 ‘flex 베스트팀’에 삼척시청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보은은 1라운드 7경기 동안 33득점(성공률 71.7%), 도움 13개, 스틸 8개, 블록 6개, 7m 드로우 유도 7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피벗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득점 성공률과 함께 수비 지표에서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MVP 포인트 총 530.5점을 획득, 팀 동료 박새영(483점)과 서울시청 우빛나(388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동안 두 차례나 매치 MVP(MOM)에 선정되기도 했던 김보은은 삼척시청이 1라운드를 6승 1패, 상위권으로 마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시상 후 김보은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일단 기쁘고, 모든 결과는 팀원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시즌 초반이라 체력적인 여유가 있어 잘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척시청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훈련량이 많은 편”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녹아든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1라운드에서 기록한 아쉬운 1패를 거울삼아, 2라운드에서는 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보은의 MVP 수상과 더불어 삼척시청은 1라운드 ‘flex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삼척시청은 1라운드 성적(6승 1패)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점수 등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전승을 기록 중인 SK슈가글라이더즈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라운드 별로 개인상(MVP, 상금 100만 원)과 단체상(베스트팀, 상금 5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포인트를 부여해 선정한다. 베스트팀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뽑는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