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4급” 송승환, 66년 전 3살 흑백 속 새해 인사

배우 송승환(69)의 66년 전 흑백 사진이 공개됐다.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무대를 지키고 있는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은 또 다른 울림을 남겼다.

1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김혜영 무려 33년의 대기록! 싱글벙글쇼 김혜영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오프닝 화면에는 66년 전, 3살이던 송승환의 흑백 사진이 등장했다.

설을 맞아 고운 한복 차림으로 케이크 앞에 선 어린 송승환은 또렷한 눈빛과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화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우렁찬 새해 인사가 흑백 영상 속에 담겼다. 앳된 얼굴과 당찬 표정이 시선을 끌었다.

배우 송승환(69)의 66년 전 흑백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송승환

현재 69세인 송승환은 앞서 방송을 통해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이후 약 6개월 사이 시력이 급격히 악화됐고,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는 사물의 윤곽과 형체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형체만 보여도 무대는 남았다”는 그의 말처럼, 연극과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배우로 서 있다.

66년 전 3살의 송승환이 전한 새해 인사는, 지금의 그가 걸어온 시간을 더욱 또렷하게 비춘다. 보이는 것은 줄어들었지만, 무대를 향한 의지와 삶의 태도만큼은 여전히 선명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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