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가 백악관을 방문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내달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우승 팀이다. 미국엔 프로 스포츠 우승 팀이 대통령의 초정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하는 전통이 있다.
다만, ‘축구의 신’ 메시의 참석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일정이 워낙 빡빡하다.
마이애미는 내달 2일 올랜도 시티 원정에 나선다. 백악관 방문 후 이틀 뒤인 8일엔 DC 유나이티드 원정을 치러야 한다. 경기 장소는 백악관에서 약 53마일(약 83km) 떨어져 있다. DC 유나이티드가 워싱턴을 연고지로 하는 곳이라서 이동 부담이 크진 않지만, 메시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더 선’에 따르면, 메시 측은 백악관 행사 참석 여부 문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
축구계 슈퍼스타가 백악관을 방문한 사례는 꽤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의 백악관 방문에 맞춰서 열린 공식 만찬이었다.
현재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백악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베컴은 선수 시절인 2011년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소속일 때 MLS컵을 들어 올린 뒤 백악관을 찾았다.
한편, 메시는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와의 친선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에게 태클을 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메시는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진다.
메시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9경기에 출전해 77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다. 불혹에 다가서고 있지만, 메시의 기량은 여전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