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기분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5-4로 격파했다.
이로써 KIA는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2패(2무)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민의 우전 안타와 박재현의 삼진, 제리드 데일의 3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루에서는 김호령, 해럴드 카스트로가 각각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쳤으며, 후속타자 나성범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KT는 7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오윤석이 좌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한승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KT는 8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인의 좌중월 2루타와 안치영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김민석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권동진이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KT는 9회초 한승택의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KIA는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46개의 공을 뿌리며 4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김시훈(1이닝 무실점)-김현수(0.2이닝 무실점)-김범수(0.1이닝 무실점)-성영탁(1이닝 1실점)-최지민(1이닝 2실점)-전상현(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한준수(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나성범(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빛났다.
KT는 선발 맷 사우어(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승택(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8-1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1승 3패, NC는 1승 1무 2패를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는 쾌투하며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어준서(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박주홍(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은 맹타를 휘둘렀다.
NC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은 3.1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주춤했다. 타선도 6안타 1득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