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메인 뉴스의 상징적인 존재인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오는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2015년 KBS 입사 이후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뉴스 9’의 기상 정보를 책임져온 그는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시청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현장을 지켜온 그는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진행을 선보이며 KBS 최장수 메인 뉴스 기상캐스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친숙한 얼굴로 자리매김해온 결과다.
강아랑의 아름다운 퇴장은 그가 남긴 ‘선한 영향력’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기상 정보 예보자로서 마주한 기후 위기와 재난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직접 제작한 기부 달력의 수익금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사회에 환원했으며, 최근에는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30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미스춘향이라는 화려한 이력에 안주하지 않고 국회방송 ‘국회라이브 6’에서 7년간 앵커로 활약하며 쌓은 전문성은 그가 앞으로 보여줄 방송인으로서의 확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