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라이벌…척 노리스 별세, 故 이소룡 곁으로

이소룡과 한 시대를 만든 척 노리스가 별세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리스의 유족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척 노리스가 어제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그는 세상에겐 무술가이자 배우, 힘의 상징이었고 우리에겐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였다”고 전했다.

특히 그의 이름은 배우이자 무술가 故 이소룡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기억된다.

이소룡과 한 시대를 만든 척 노리스가 별세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은 1940년생 동갑으로, 무술을 기반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같은 시대를 열었다. 무엇보다 1972년 영화 ‘맹룡과강’에서 펼친 일대일 대결은 지금까지도 전설적인 장면으로 회자된다. 이 작품을 통해 척 노리스는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본격적인 스타의 길에 올랐다.

이후 그는 ‘델타 포스’, ‘대특명’ 시리즈 등을 통해 1980년대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워커, 텍사스 레인저’에서는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고, 그의 이름을 딴 ‘척 노리스 유머’가 생길 만큼 대중적 인지도도 높았다.

생전 그는 불과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나는 늙는 게 아니라 레벨업할 뿐”이라고 말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무술로 시작해 스크린을 장악했던 두 인물.

이소룡이 먼저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척 노리스 역시 그 뒤를 따랐다. 한 시대를 함께 만든 이름이 다시 나란히 놓이게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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