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축제 분위기와 동시에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공연장 인근에서는 일반 시민들까지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검문·검색이 이뤄지며 불편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 공연이 열린다. 약 26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화문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과 관광객이 대거 집결했다. 무료 공연 예매에 실패한 팬들까지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전날부터 현장을 찾으며 일대는 사실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를 가동했다. 약 67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됐고, 테러 대응과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광화문 일대는 ‘코어존’을 중심으로 강력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 등 주요 지하철 출입구는 대폭 폐쇄되거나 제한 운영되며,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통과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