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에 스윙? 나는 땡큐지” SD 제압한 사이영 좌완 스쿠발의 생각 [현장인터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좌오나 선발 타릭 스쿠발은 압도적이었던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을 돌아봤다.

스쿠발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한 자신의 등판을 돌아봤다.

이날 74개의 공으로 6회까지 끌고간 그는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온 덕분에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심의 여지지가 없다. 그 방법은 모든 팀이 나를 상대할 때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답했다.

스쿠발은 이날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어 “타자들이 초구에 스윙을 내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계획대로만 던진다면 덕분에 길게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길게 던질 수 있으면 불펜도 쉴 수 있고, 보통은 우리가 이기게 된다”며 상대 타자들의 공격적인 접근이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9개의 헛스윙을 유도한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바람같은 요인에 따라 좋았다 나빴다 하기도 했다. 좋은 공도 있었고, 아쉬운 공도 있었지만, 계획 대로 잘 수행해냈다는 점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좌타자 잭슨 메릴과 승부에서 체인지업을 구사한 것에 대해서는 “공을 제대로 보지 못한 거 같다. 만약 다음에도 똑같은 공을 보면 공략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타선의 초반 대량 득점은 그에게 확실히 도움이 됐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앞선 상황에서 던지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라 할 수 있다. 그저 타자를 상대하며 과감하게 맞서고 정면 승부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카운트에서는 주저 없이 타자를 몰아붙이며 상대가 과연 내 공을 쳐낼 수 있을지 실험하기도 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면 홈런을 맞아도 고작 1점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리드를 안고 던지는 것은 최고라 할 수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타릭 스쿠발은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1회 좌전 안타, 6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한 잰더 보가츠와 승부는 유일하게 아쉬웠다.

그는 “공을 계획대로 던지지 못했다. 공이 제대로 높고,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두 번째 승부에서는 상대가 좋은 승부를 했다고 본다. 구종 선택의 문제보다는 실행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상대 타자도 인정해야 한다. 그는 타격으로 엄청난 돈을 버는 선수”라며 보가츠와 승부를 돌아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스쿠발은 “우리는 1승 0패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 내일 위닝시리즈를 확정할 기회를 갖는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오늘 승리에서 시작해 2승 무패, 3승 무패까지 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승리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A.J. 힌치 감독은 “스쿠발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으로 정평이 난 투수다. 타자가 그를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가는 삼진을 당할 수도 있다. 오늘 그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상대도 공격적으로 스윙했지만, 투수가 구종에 변화를 줘가며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타선도 초반에 득점을 내주며 그의 부담을 덜어줬고, 덕분에 투구 수도 약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빌드업이 살짝 부족했는데 여전히 6회까지 던지며 80구 가까이 소화했다”며 팀의 에이스가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고 평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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